매일 소주 1병 이상 마시던 내가 살을 뺄 수 있었던 비결

매일 소주 1병 이상 마시던 내가 살을 뺄 수 있었던 비결

20대의 나는 지금과 달랐다
20대의 나는 해야 할 일도 많고, 이루어야 할 것들도 산더미였다. 돈을 벌어야 했고, 학업도 마쳐야 했으며, 회사 생활과 자격증 준비까지 병행하느라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체력이 좋아서 꼭 해야할일과 노는것을 병행하는것이 가능했던 것 같다. 나는 새벽 6시에 하루를 시작해 밤 11시에서 12시까지 일과를 마친 뒤, 매일 소주 한 병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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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전한 음주와 더 맛있는 음식
30대에 접어들면서 열심히 살았던 탓에? 주머니 사정이 조금 넉넉해졌다. 한참 여행에 빠지게되었고 1년에 최소 3개국을 다니면서 여행을 즐기고, 미슐랭 레스토랑 투어와 같은 식도락 여행을 아주 즐겼다. 그 덕분에 더 맛있는 음식과 더 좋은 술을 찾으려는 습관이 생겼다. 한국에서 종질했다면? 단 하루라도 좋으니 임금님처럼 먹고 마시고 싶었던 마음에 크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런지 음주 빈도는 줄어들지 않았고, 나의 음주 생활은 여전히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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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
어느 날, 거울 속 부은 얼굴과 예전보다 초라해진 내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다. 더 이상 어떤 옷을 입어도 예쁘지 않게 느껴졌고,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게 바로 24년 7월 31일이다. 

남편은 헬스장을 다니라고 했지만, 내가 나를 잘 알고 있어서 지속하지 못한다는것을 안다. 처음에는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 주사나 한약 다이어트를 고민했다. 하지만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과연 무엇이 나에게 적합한 방법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에 의존하기보다, 나는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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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시작, 한약 다이어트 선택
나는 의지가 약한 편이 아니다. 금연에 성공했고, 학업과 회사 생활을 병행하며 자격증 12개를 취득한 사람이다. 근데 이 평생 숙제인 다이어트앞에서는 참 작아진다. 갑자기 한대 맞은듯한 기분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었다. 의학적으로 나의 멘탈을 잡아줄수 있는 그 누군가가 어디 없을까?

그래서 큰 고민 없이 집 근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의원을 찾아갔다.

첫날, 인바디 검사를 받고 1시간 동안 진료를 받았다. 한의사는 나에게 식단과 루틴을 제시하며 실천 가능 여부를 물었다. 비용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이대로만 하면 된다”는 말에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음식 섭취를 줄이고, 일찍 자며, 운동 대신 생활 루틴을 바꾸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렙틴호르몬,코르티솔) 내가 상당히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정확히 해석하고 풀어준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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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시간과 루틴의 변화
다이어트 첫 이틀은 단식이었다. 흔히 디톡스라고 불리는 이 기간 후, 철저한 식단과 간헐적 단식 시간을 지키며 체중 감량에 집중했다. 술 생각이 날까 걱정했지만, 일찍 자는 생활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나의 마지막 식사는 오후 5시였고, 저녁 8시 30분에 퇴근하는 남편은 집에와서 저녁을 먹는다. 반잔을 즐기는 남편의 식사를 차려줄때 남편이 혹시 혼자 식사하는것에 대해서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남편은 나의 살빠지는 모습에 더 기뻐하고 축하해주었다. 다이어트 처음 시작하면 살이 급속도로 빠진다. 나역시도 그랬다.

초기에는 남편의 음주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꼈지만, 곧 남편과 식탁에 함께 앉지 않는 편이 차라리 나았다. 이생활을 두달이상 지속했다.

감량이 되는 다이어트는 나의 일상이자 기쁨이 되었고, 잘 맞지 않던 청바지가 헐렁해지는 성과는 큰 만족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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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공 후의 나의 변화
술을 줄이고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최소 3개월은 꾸준히 노력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술을 먹는 일은 우리가 숏츠를 보는것 처럼 도파민 터지는 일이다. 내가 일하는것도, 프리랜서로써 집에서  컴퓨터 모니터만 보고 있는것도 어쩌면 재미없는 일의 연속이지만, 술만큼이야 나에게 숏츠와 같은 도파민이었던거지  

이게 없어지면 심심하고 지루하며, 무슨 재미로 사나? ,....? 생각할테지만, 감량이 된다는것도 엄청난 큰 도파민이다.

현재 나는 간헐적 단식과 식단, 술 제한을 지속하며 체중 감량을 유지하고 있긴하다 올해도 게속 이 생활을 유지할것이며, 주변에도 다이어트를 통해서 감량되는것은 큰 기쁨이니 꼭 해봤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고 싶다. 

갑자기 살빠진 탓에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는데, 아직 아직 빼야할 살이 5kg 나 남았다. 현재 정체기가 찾아왔지만, 과거의 나쁜 습관으로 돌아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꾸준히 나의 루틴을 유지하며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할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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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혹시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술을 마시면서도 살을 뺄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나는 단호히 말할 수 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제한을 걸수 있으니, 참는것 자체가 그렇게 힘들지 않을것이다' 라고 말이다.

술을 줄이고, 올바른 식단과 루틴을 지킨다면 당신도 나처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올해도 나는 이 루틴을 지키며, 더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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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 있는 행동은 우리가 먹는것만 바꾸어도 조금더 쉽게 규제를 행동할수 있다.

특히 설탕만 안먹어도, 폭식도, 술도, 게속 입이 심심한 가짜배고픔도 멈출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5.01.17 - [분류 전체보기] - 3개월 10kg 감량한 나의 다이어트 식단

3개월 10kg 감량한 나의 다이어트 식단